치매 걸린 노부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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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노부부2
할머니가 하루는 동창회에 참석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교가를 몰라서 자기가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친구들은 모두 감탄의 박수를 치고 자기들은 벌써 잊어버렸는데 교가를 부른 친구를 칭찬했다.
할머니가 집에 돌아와서 할아버지에게 자랑을 했다.
“그래? 그럼 그 교가 다시 한 번 불러보구려!”
할머니가 또 노래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듣고 있던 할아버지 고개를 갸우뚱하고 하는 말.
“이상하다. 학교는 다른데 왜 우리 학교 교가하고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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